그림책 일러스트 작가로 20년간 활동 후 회화 작업으로 전향하며 맞은 첫 생일날, 친구가 선물로 보내 준 100호 캔버스에 좋아하는 색으로 떠오르는 패턴들을 그리기 시작했다. 특별한 스케치나 구상없이 자유롭게 붓질을 하고 싶다는 욕구에 의해 작업은 시작되었고, 그 후로 2년에 걸쳐 붓질은 계속 되었다. 지금도 이 그림은 작업실 한 쪽을 지키며 처음 페인팅 작업을 하며 설레던 시간을 상기시킨다. 여전히 완성인지, 미완인지 작가 자신조차 알지 못한다. 완성이 없는 삶과도 닮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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